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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9, 10월 14일 (수) — 페이커가 랭킹 1등을 보고 프로가 되고, '끔찍한 시즌' 뒤 잠들기 전 휴대폰까지 돌아본 흐름

오늘 자료는 페이커(이상혁)를 만난 인터뷰 기사 두 편이다(2018년 12월 매일경제, 2019년 1월 문화일보). 그는 용돈을 받아 쓰는 처지라 오락실보다 집에서 혼자 게임을 했고, 잘하려고 애쓰기보다 흥미로 열심히 했다고 돌아봤다. 2012년 롤 랭킹 1등을 보고 깜짝 놀라 "이 정도면 프로게이머를 해도 되는 실력"이라고 생각했고, 그때부터 제의가 들어왔다. 고1 2학기부터 성적이 떨어졌고, 고2 때 프로가 되며 학교를 그만뒀다. 그는 이것이 "온종일 게임을 할 수 있으니" 하는 단순한 결정이 아니었고, 감수할 것도 미리 생각했다고 했다. 2018년은 우승컵을 하나도 못 든 '끔찍한 시즌'이었다. 그는 잠들기 전 스마트폰 같은 작은 부분이 컨디션을 망친 것 아닌가 돌아보며, 그런 것까지 줄이고 연습 때 더 집중해야겠다고 했다. 한 달 뒤 기사에서는 하루를 오전 11시부터 새벽 3~4시까지 연습으로 채우면서도, 머리를 쉬게 하려고 잠은 최소 7시간쯤 지킨다고 했다. 평소에도 어떻게 하면 더 잘할지 스스로에게 묻고, 게임 머리만 클까 봐 일부러 다른 분야 책을 읽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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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 손필기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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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 영상

2. 영상에서 말한 내용

1. [Weekend Interview] 연봉 30억, 세계 최고 프로게이머..'페이커' 이상혁 (매일경제, 2018)

링크: https://v.daum.net/v/gFNiShv9yt

아래는 매일경제가 2018년 12월 21일에 낸 이상혁 인터뷰 기사의 요약이며 직접 인용이나 전체 옮겨 적기가 아니다.

무엇인가 — 매일경제 주말 인터뷰다. 2018 시즌을 우승컵 없이 끝낸 22살 이상혁(SKT T1)을 연습실에서 만났다. 다음 시즌 목표로 시작해, 첫 게임과 프로가 되기로 한 순간, 학교를 그만둔 일, 재능과 노력, 패배를 다루는 법, 책과 돈, 친구들과 다른 삶, 은퇴 뒤 계획까지 차례로 묻는다.

왜 — 기자는 이 글을 왜 썼는지 따로 적지 않았다. 보이는 범위는 이렇다. 기자는 그가 2018 시즌 부진을 겪었고, 인터뷰를 마치고 밤새 연습할 생각이라고 말해서 다음 시즌 목표가 궁금해졌다고 썼다. 부제는 "별명 많지만 전 그저 '연습벌레'예요"다. 다만 '연습벌레'라는 말은 본문 답에는 그대로 나오지 않는다.

사례 (기사에 나온 순서대로)

  • 기자 글 — 슈퍼스타와 흔한 대학생 — 기자는 그가 롤드컵(LoL 월드챔피언십, 가장 큰 세계 대회)에서 세 번 우승했고, 경기 승률이 72.9%(391전 285승 106패)라고 썼다. 추정 연봉은 '30억 원+α'라고 썼다. 연습실에서 만난 그는 마른 몸에 동그란 안경, 팀 로고 옷을 입은 흔한 대학생 같았다고 썼다. 사진 설명에는 "프로게이머는 하루에 12시간 이상 강도 높은 연습을 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적었다.
  • 새 시즌 준비 — 하루 12시간 이상 — 본인 말이다. 그의 팀은 하루에 12시간 이상 연습한다고 했다. 쉬는 시간은 중간에 3시간 정도이고, 밥 먹고 잠깐 쉬는 것 말고는 계속 연습한다고 했다. 새 팀원들과는 아직 맞춘 지 얼마 안 돼 뚜렷한 결과는 없다고 했다.
  • 올 시즌 목표 — '끔찍한 시즌' 뒤 — 본인 말이다. 지난 시즌은 우승컵을 하나도 못 든 끔찍한 시즌이었다고 했다. 그래서 2019년에는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하다고 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어떤 대회든 우승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고 했다. 다만 압박감까지는 아니라고 했다.
  • 반성 — 잠들기 전 스마트폰 — 본인 말이다. 팀 우승뿐 아니라 자기 관리에 소홀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반성한다고 했다. 연습을 마치면 잘 쉬어야 하는데, 올해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하는 것 같은 "흐트러진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기자가 "누구나 그렇게 살지 않느냐"고 묻자, 잘하려면 그런 부분까지 줄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작은 부분들이 내 컨디션을 망친 것 아닌가" 싶고, 연습 시간에는 더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했다. 줄였다거나 그 뒤 나아졌다는 말은 이 기사에 없다.
  • 첫 게임 — 집에서 혼자 — 본인 말이다. 1996년생이고 2000년대 초반에 게임을 처음 했다고 했다. 초등학생 때 친구들 사이에 오락실이 유행했지만, 집에 여러 게임을 모은 게임기 팩이 있었다. 용돈을 받아 쓰는 처지라 오락실에 자주 가는 것보다 집에서 혼자 하는 게 돈이 덜 들었다고 했다. PC방에 가고 싶으면 버스비를 모아 갔고, 대신 학교는 걸어갔다고 했다.
  • 무엇이 재밌었나 — 본인 말이다. 어릴 때는 가리지 않고 여러 게임을 했다고 했다(동키콩·남극탐험 같은 옛 게임). 무엇이 재밌었는지는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했다. 공부를 안 한 건 아니지만, 게임을 하면 그 재미에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았다고 했다.
  • 프로가 되기로 한 순간 — 랭킹 1등 — 본인 말이다. 초등학교 3~4학년쯤 온라인 게임을 시작했다. 스타크래프트를 할 때는 자기가 게임을 잘한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롤과 같은 갈래의 옛 게임(워크래프트 등)을 하며 자신감이 조금씩 올라갔다. 그러던 어느 날 롤 랭킹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롤 한국 서버가 열린 지 1년쯤 된 2012년에 랭킹 1등을 찍었다. 그때 "이 정도면 프로게이머를 해도 되는 실력이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실제로 그때부터 제의가 많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했다.
  • 학교를 그만둔 일과 가족 — 본인 말이다. 집에서는 게임을 나쁘게 보지 않았고, 스스로 공부해서 성적을 내면 인정해 줬다고 했다. 게이머가 되겠다고 했을 때도 반대 대신 지지해 줬다고 했다. 아버지는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딱 잘라 말했고, 선생님도 비슷했다고 했다. 중학교 때는 게임을 열심히 해도 성적이 상위권이었다. 고등학교 1학년 1학기까지는 성적이 유지됐는데 2학기부터 떨어졌다고 했다. 2학년 때 프로게이머가 되면서 학업을 그만뒀다고 했다.
  • 천재형인가, 노력형인가 — 본인 말이다. 잘하려고 노력했다기보다 그냥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했다고 했다. 노력은 프로가 된 뒤 이야기라고 했다. 하자마자 잘한 사람은 본 적이 없으니, 기본적인 흥미가 먼저이고 그 뒤에 시간과 노력을 써야 한다고 했다.
  • 행운인가, 실력인가 — 본인 말이다. 둘 다 있었다고 했다. 최고로 인정받은 것은 실력이 먼저였고, 좋은 팀과 수준 높은 팀원을 만난 것은 행운이라고 했다.
  • 가장 기억나는 우승과 패배 — 본인 말이다. 2013년 롤챔스 서머 결승에서 3대2로 뒤집어 우승한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쓰라린 패배는 기억에 남겨 두지 않는 편이라고 했다. 진 직후에 무엇을 잘하고 잘못했는지 피드백(돌아보고 고칠 점을 짚는 일)은 꼭 필요하지만, 먼 훗날까지 패배를 기억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 환호와 야유 — 미리 따져 본 것 — 본인 말이다. 프로가 되기 전에 그런 부분을 당연히 생각했다고 했다. "온종일 게임을 할 수 있으니 프로게이머가 되자"는 단순한 결정은 아니었다고 했다. 감수할 부분이 있지만 잘 적응하고 있다고 했다.
  • 악플과 책 — 본인 말이다. 어릴 때는 재미로 악플을 찾아보기도 했지만, 올 시즌 성적이 안 좋아서인지 요즘은 기분이 나빠진다고 했다. 그런 스트레스는 잠을 푹 자거나 책을 읽으며 떨친다고 했다. 학교 다닐 때는 책을 즐기지 않았는데, 2015년 프로 3년 차에 소설을 읽어 보니 재미있었다고 했다. 지금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읽는다고 했다(최근 추리 소설, 지금은 수학을 다룬 '틀리지 않는 법').
  • 돈 — 한 달 20만~30만 원 — 본인 말이다. 재산 관리는 부모님이 해 주고, 자기는 저축을 좋아하는 사람 같다고 했다. 팀이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을 대 줘서 한 달에 20만~30만 원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 중국 팀 제안을 거절한 까닭 — 본인 말이다. SKT에서 오래 하고 싶었고, 다른 조건도 좋았다고 했다. "다른 사람들이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직업"이라서 프로게이머를 시작했으니, 돈보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고 했다.
  • 친구들과 다른 삶 — 본인 말이다. 학교 다니는 친구들이 부러울 때도 있지만, 자기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 가장 행복할 때·은퇴 뒤 — 본인 말이다. 쉬는 날에는 12시간 넘게 자고, 개운하게 일어날 때가 좋다고 했다. 은퇴 뒤는 아직 깊게 생각하지 않고, 프로게이머로 잘하는 것을 가장 많이 생각한다고 했다. 다시 학교에 가는 것도 가능성으로 남겨 두었다고 했다. 수학·과학을 잘하는 편이었고, 요즘 천체 물리·양자 물리 책도 재미있게 읽었다고 했다.
  • 코치·예능, 미드라이너로서 — 본인 말이다. 지금까지 남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려 한 적은 없지만, 감독이 된다면 잘 가르쳐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지난 시즌 최고의 모습을 못 보였지만 다시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남은 프로 생활 동안 우승을 더 많이 하고 싶다고 했다.
  • 팀과 나, 인생 목표 — 본인 말이다. 그 순간만 보면 내가 잘하는 게 좋지만, 길게 기분이 좋으려면 팀이 이겨야 한다고 했다. 인생 목표는 큰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목표를 세우고 달려도 오래 달리다 보면 돌아갈 일이 많을 테니, 지금 할 일에 신경 쓰겠다고 했다.
  • 끝 인물 소개(He is…) — 기자 글이다. 롤 한국 서버가 열리고 1년 만에 '고전파'라는 아이디로 랭킹 1위를 했고, 마포고등학교를 다니다 그만두고 프로가 됐다고 썼다. LCK 우승 6회, 롤드컵 우승 3회, MSI 우승 2회, 2018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적었다.

2. < His Story > '연봉 30억' 프로게이머 이상혁 "밥·연습·밥·연습, 게임이 일상…" (문화일보, 2019)

링크: https://www.munhwa.com/article/11121015

아래는 문화일보가 2019년 1월 30일에 낸 이상혁 인터뷰 기사의 요약이며 직접 인용이나 전체 옮겨 적기가 아니다.

무엇인가 — 문화일보의 인물 인터뷰 연재 '< His Story >'다. 기자는 게임을 걱정하는 부모의 눈으로 23살 이상혁을 만났다고 밝히고 시작한다. 하루 일과, 게임이 아직 재밌는지, 스트레스와 책, 재능과 노력, 잠, 학교를 그만둔 일과 부모님, 프로를 꿈꾸는 사람에게 하는 말, 행복과 은퇴를 묻는다.

왜 — 기자는 왜 썼는지 글 첫머리에 밝혔다. 게임은 부모들에게 아이 공부를 방해하는 '주적'인 경우가 많은데, "게임 잘하면 이렇게 돈 벌 수 있나"라는 생각과 함께 그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졌다고 썼다. 연습 중 딱 한 시간을 어렵게 내서 만났다고 했다.

사례 (기사에 나온 순서대로)

  • 하루 일과 — 새벽 3~4시까지 — 본인 말이다. 하루 종일 게임 연습을 한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밥을 먹고 오전 11시쯤 연습실에 나와 오후 4시까지 연습한다. 잠깐 쉬고 밥을 먹고 또 바로 연습해서 보통 밤 11시까지 이어진다. 다른 선수들과 야식을 먹은 뒤 개인 연습을 또 하고, 대개 새벽 3~4시는 돼야 연습이 완전히 끝난다고 했다. 기자는 그가 "연습이 일상"이라고 했고, 힘들다거나 지루하다는 내색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썼다.
  • 떠나고 싶을 때 — 본인 말이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감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고 했다. 그래도 자기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걸 잘 안다고 했다.
  • 게임이 아직 재밌나 — 본인 말이다. 프로가 되기 전처럼 오롯이 재밌기는 어렵다고 했다. 마냥 즐기며 하기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흥미롭다고 했다. "내가 좋아서 선택한 일"이고, 지겹다는 생각보다는 '나의 일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 스트레스 — 술 대신 책 — 본인 말이다. 술은 거의 안 마시고 대신 책을 읽는다고 했다.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가장 좋다고 했다. 게임만 하면 '게임 머리'만 발달할 것 같아서, 다른 분야에 일부러 관심을 가지려 한다고 했다.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했다.
  • 어떤 책을, 얼마나 — 본인 말이다. 소설·자기계발서·철학서 등 손에 잡히는 대로 읽는다고 했다. 팬들이 고민해서 보내 준 책이라 다 읽으려고 한다고 했다. 시즌 중에는 한 달에 한 권, 비시즌(대회가 없는 기간)에는 3권 정도 읽는다고 했다.
  • 천재형인가, 노력형인가 — 본인 말이다. 천재형·노력형으로 나누는 걸 안 좋아한다고 했다. 노력해야 천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뛰어난 머리나 유전자보다, 스스로 그 분야에 흥미를 가지고 탐구해야 성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기자는 이것을 '자기주도 학습' 이야기라고 썼다.
  • 재능을 안 때 — 세계 랭킹 1위 — 본인 말이다. 기본적으로 게임을 좋아했고, 재능이 조금 있다고 생각도 했다고 했다. 결정적인 일은 롤이 나온 뒤 게임을 하다 보니 세계 랭킹 1위를 찍은 것이라고 했다. 프로가 되기 전에 1등을 했고, 그 랭킹을 바탕으로 프로 구단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왔다고 했다. (매일경제 기사에서는 같은 일을 '랭킹 1등'이라고 했다. 이 기사에서는 '세계 랭킹 1위'라고 했다.)
  • 본인만의 장점 — 늘 스스로 묻기 — 본인 말이다. 평소에도 언제나 게임을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묻는다고 했다. "나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게임 중 흥분하면 올바른 판단을 못 하니, 마음을 가라앉히려 한다고 했다.
  • 최고가 된 비결 — 본인 말이다. 시기가 좋았고, 운도 많이 따랐고, 최고의 팀원들이 있다고 했다. 자기는 공격형 미드필더 같은 자리라 조금 더 주목받을 뿐이라고 했다.
  • 컨디션 관리 — 잠 최소 7시간 — 본인 말이다. 가장 중요한 건 잠이라고 했다. 게임은 머리를 쓰는 일이라 잠을 많이 자서 머리를 쉬게 해야 한다고 했다. 더 연습하고 싶어도 컨디션 때문에 참을 때가 많고, 그래서 최소 7시간 정도는 자는 것 같다고 했다.
  • 학교를 그만둔 일과 부모님 — 기자는 그가 프로가 되려고 고등학교 2학년 때 자퇴했다고 했다고 썼다(이 대목은 기자 글이다). 부모님 이야기는 본인 말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고 분명하게 말씀드렸고, 부모님은 거의 반대하지 않고 바로 지지해 줬다고 했다. 부모님은 "너의 인생이니, 네가 설계하라"고 짧게 말했다고 했다.
  • 프로를 꿈꾸는 사람에게 — 본인 말이다. 자기 재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 프로게이머는 다른 스포츠보다 문이 더 좁고, 특히 프로가 되려면 학업을 함께 할 수 없어 "리스크가 엄청나다"고 했다(리스크: 잃을 수 있는 위험).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게임 랭킹을 얻은 뒤에 도전하는 게 좋다고 했다.
  • 행복할 때 — 본인 말이다. 지금 일에 집중하고 있어서 성과가 났을 때 가장 행복하고, 그 성과는 결국 우승이라고 했다. 2013년 여름 처음 우승했을 때 선수와 가족이 모여 회식한 순간이 아직도 또렷하다고 했다.
  • 은퇴 뒤 — 본인 말이다. 가능한 한 오래 프로게이머를 하고 싶고, 은퇴 뒤 삶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확인 메모

  • 두 기사는 한 달쯤 사이를 두고 나왔다(2018년 12월 21일, 2019년 1월 30일). 매일경제의 "하루에 12시간 이상"은 팀 연습 시간이다. 문화일보의 "오전 11시 ~ 새벽 3~4시"는 본인의 하루이고, 그 안에 쉬는 시간과 밥 먹는 시간, 개인 연습이 함께 들어 있다.
  • 랭킹은 매일경제에서 "랭킹 1등"(2012년, 롤 한국 서버가 열린 지 1년쯤), 문화일보에서 "세계 랭킹 1위"라고 했다. 어느 순위표였는지는 두 기사 모두 밝히지 않았다.
  • 매일경제에서 그는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줄여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실제로 줄였는지, 그 뒤 나아졌는지는 이 두 기사에 없다. 문화일보에서는 "최소 7시간 정도는 자는 것 같다"고 했다.
  • 학교를 그만둔 것은 매일경제에서는 본인이 "2학년 때 프로게이머가 되면서 학업을 중단"이라고 했다. 문화일보에서 '자퇴'는 기자 글이다.

3. 내 필기와 정리

  • 10월 14일 손필기 — 페이커의 학습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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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제목은 D-79(10-14), 각자가 성장하기 위해 사용했던 학습방식이다. 대상은 페이커(이상혁), 직업은 프로게이머로 적었다.

  1. 백그라운드: 할머니 손에서 컸다. 용돈을 받아 쓰는 처지라 혼자 게임을 했고, 정한 꿈은 없었다. 고1 때 랭킹 1등을 찍고 프로 제의가 오면서 학교와 게임 사이에서 골라야 했다.
  2. why 계기: 게임이 좋아서 했다. 잘하려 애를 쓰기보다 그냥 흥미로 열심히 했다.
  3. ⇓ what 목표: 목표가 있기보다는 '이 정도면 프로 해도 되겠는데' 하면서 도전을 하게 되었다.
  4. ⇓ how 행동: 학교 때문에 자질을 낭비하지 않았고(?)('자질을 낭비하지 않았고' — 글자가 흐려 확실하지 않다), 고2 때 프로가 되어 학교를 그만뒀다.
  5. ⇓ what 목표2: 프로가 되어 우승해서 돈 벌기로 목표를 잡았다.
  6. ⇓ how 행동2: 하루에 15시간씩 게임함 → 몇 년 동안 우승하여 돈을 충분히 범 → 돈 → 명예로 바뀜. ⇓ 2017년 결승 패배 및 2018 우승컵 X
  7. what 목표3: 2019년도에 우승을 어떤 대회든 하고 싶었다. 스스로 더 높은 기준 세우기. ⇓ 스스로 되돌아보기 많이 함.
  8. how 행동3: 열심히 했지만 여러 번 실패와 좌절을 겪음 → 부담을 떨치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지 생각함 → 지나간 일에 대해 빠르게 잊고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 → 요즘은 슬럼프에 빠지기보다는 실패를 배우는 과정으로 받아들임
  9. what 목표4: (첫 줄은 비워 두고 아래 줄에 다시 적었다) ⇓ 잘됨. → 목표가 또 다른 목표를 잡으며 나아간다.
  10. ⇓ Conclusion 결론: 아래 4번에 옮겼다.

필기는 백그라운드 → 계기(why) → 목표(what) → 행동(how) → 목표2 → 행동2 → 목표3 → 행동3 → 목표4 → 결론의 흐름으로 적었다. 칸과 칸 사이는 ⇓ 화살표로 이었고, 행동2 아래에는 '2017년 결승 패배 및 2018 우승컵 X', 목표3 아래에는 '스스로 되돌아보기 많이 함', 목표4 앞에는 '잘됨'을 화살표 옆에 적었다. 행동 칸의 한 줄 안에서는 일어난 일과 바뀐 생각을 → 로 이었다. 백그라운드 칸의 문장은 오늘 대화에서 에이전트가 만든 「배경 한 줄」과 거의 같다. 결론 칸은 에이전트가 만든 「성장과 선택 한 줄」(좋아서 해 보기 → 인정받고 길 정하기 → 습관까지 원인 찾기 → 하나씩 바꾸기 → 새 목표 세우기)과 흐름이 비슷하다.

4. 결론

자료와 필기의 종합 요약 (에이전트 작성): 오늘 자료는 페이커(이상혁)를 만난 인터뷰 기사 두 편이다(2018년 12월 매일경제, 2019년 1월 문화일보). 그는 용돈을 받아 쓰는 처지라 오락실보다 집에서 혼자 게임을 했고, 잘하려고 애쓰기보다 흥미로 열심히 했다고 돌아봤다. 2012년 롤 랭킹 1등을 보고 깜짝 놀라 "이 정도면 프로게이머를 해도 되는 실력"이라고 생각했고, 그때부터 제의가 들어왔다. 고1 2학기부터 성적이 떨어졌고, 고2 때 프로가 되며 학교를 그만뒀다. 그는 이것이 "온종일 게임을 할 수 있으니" 하는 단순한 결정이 아니었고, 감수할 것도 미리 생각했다고 했다. 2018년은 우승컵을 하나도 못 든 '끔찍한 시즌'이었다. 그는 잠들기 전 스마트폰 같은 작은 부분이 컨디션을 망친 것 아닌가 돌아보며, 그런 것까지 줄이고 연습 때 더 집중해야겠다고 했다. 한 달 뒤 기사에서는 하루를 오전 11시부터 새벽 3~4시까지 연습으로 채우면서도, 머리를 쉬게 하려고 잠은 최소 7시간쯤 지킨다고 했다. 평소에도 어떻게 하면 더 잘할지 스스로에게 묻고, 게임 머리만 클까 봐 일부러 다른 분야 책을 읽는다고 했다.

필기와 자료가 다른 곳이 있다.

  • 백그라운드의 '할머니 손에서 컸다'는 오늘 고른 두 기사에 없다. 조사 중 2023년 tvN '유퀴즈' 방송을 옮긴 기사에서 나온 말이다. '정한 꿈은 없었다'도 두 기사에 그대로 나오지는 않는다. '고1 때 랭킹 1등'은 매일경제의 "2012년에 랭킹 1등"과 "고등학교 1학년 2학기부터 성적이 떨어졌다"를 이은 것이다. 본인이 랭킹 1등을 찍은 때를 '고1 때'라고 말하지는 않았다.
  • 계기 칸은 매일경제 본인 말과 맞다("게임을 잘하려고 노력했다기보다는 그냥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했다"). 그는 이어서 "노력은 프로게이머가 되고 난 이후 이야기"라고 했다.
  • 목표 칸은 매일경제 본인 말과 맞다. 다만 같은 기사에서 그는 프로가 된 까닭으로 "다른 사람들이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직업이어서"라고도 했다(중국 팀 제안을 거절한 까닭을 말하며 돌아본 말).
  • 행동 칸의 '고2 때 프로가 되어 학교를 그만뒀다'는 매일경제 본인 말과 맞다. 앞부분 '학교 때문에 자질을 낭비하지 않았고(?)'에 맞는 말은 두 기사에 없다. 문화일보에서 그는 "프로가 되려면 학업을 병행할 수 없다. 리스크가 엄청나다"고 했다.
  • 목표2(우승해서 돈 벌기)와 행동2(하루 15시간, 돈 → 명예)는 오늘 고른 두 기사에 없다. 조사 중 2022년 영어 인터뷰(2013년엔 하루 15시간 가까이, 몇 년 우승하니 돈은 충분하다고 느낌)와 2023년 '유퀴즈' 방송을 옮긴 기사(처음엔 돈, 나중에 다른 사람을 위한 목표)에서 나온 말이고, 모두 나중에 돌아본 말이다. 오늘 고른 기사에서 그는 오히려 "돈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2018), 한 달에 20만~30만 원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2018년 매일경제의 하루 연습은 '팀이 12시간 이상'이다.
  • '2017년 결승 패배'는 두 기사에 없다(조사 중 2019년 OSEN 기사에서 나온 일). '2018 우승컵 X'는 매일경제 본인 말("우승컵을 하나도 못 들어 올릴 정도로 끔찍한 시즌")과 맞다.
  • 목표3의 '2019년도에 우승을 어떤 대회든 하고 싶었다'는 매일경제 본인 말과 맞다. '스스로 더 높은 기준 세우기'는 두 기사에 그대로 나오지 않는다. 가장 가까운 말은 문화일보의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다. '스스로 되돌아보기 많이 함'은 매일경제의 자기 관리 반성(잠들기 전 스마트폰)과 맞다.
  • 행동3은 오늘 고른 두 기사와 다른 자료에서 나온 말이 많다. '실패와 좌절을 여러 번 겪음 → 부담을 떨치고 어떻게 잘할지 생각 → 지나간 경기는 빨리 잊음'은 2020년 T1이 롤드컵에 못 나간 뒤의 인터뷰, '슬럼프에 빠지기보다 실패를 배우는 과정으로'는 레드불 기사에서 조사 중 나온 말이다. 오늘 고른 매일경제에서 가장 가까운 말은 "쓰라렸던 패배는 기억에 남겨 두지 않는 편"이고, 진 직후에 잘한 점과 잘못한 점을 피드백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했다.
  • 필기에는 오늘 두 기사의 핵심인 '잠들기 전 스마트폰'과 '잠 최소 7시간', 그리고 하루 일과(오전 11시 ~ 새벽 3~4시)가 행동 칸에 없다. 결론의 '작은 습관까지 원인을 찾아'는 이 대목과 맞는다. 다만 그가 실제로 줄였다거나 그 뒤 나아졌다는 말은 오늘 기사에 없다.
  • 목표4 '목표가 또 다른 목표를 잡으며 나아간다'는 두 기사에 그대로 나오지 않는다(조사 중 2019년 OSEN·2025년 기사에서 나온 말). 매일경제에서 그는 오히려 "인생의 목표라는 건 딱히 큰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지금 할 일에 신경 쓰겠다고 했다.

내가 직접 내린 결론 (필기의 'Conclusion 결론' 칸): 좋아서 했던 일은 결과가 나쁘면 쉬운단에서(?) 멈추지 않고, 작은 습관까지 원인을 찾아 하나씩 개선하고, 목표를 이루면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쉬운단에서'는 글자가 흐려 확실하지 않다 — '쉬운 단에서', '쉬운 단계에서' 가운데 하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