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6, 10월 7일 (수) — 빌 게이츠가 재미와 승부욕으로 시작해 잘하는 사람의 지적으로 방향을 잡아 간 흐름
오늘 자료에서 게이츠는 13살에 학교 단말기로 틱택토 게임을 짜며, 컴퓨터는 모든 단계를 하나하나 일러 줘야 하고 엉성한 생각을 조금도 봐주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다고 쓴다. 사용료가 비싸고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어서 종이에 먼저 프로그램을 쓰고, 돌려 보고, 안 되면 비켜서 틀린 곳을 찾아 다시 줄을 섰다. 이 되풀이가 중독처럼 좋았고, 형들에게 지지 않으려는 마음을 폴 앨런이 알아채 "네가 풀어 봐"라며 일을 맡겼다. 고교 때는 어려운 일을 맡거나 TRW의 노턴 같은 실력자에게 "이 코드는 별로"라는 말을 들으며 "한 단계가 더 있다"는 걸 네 번쯤 깨달았다고 말한다. 스무 살 무렵에는 교통량 기계가 18개월 동안 계속 고장 나고, 손님에게 보여 주는 날까지 장치가 고장 나는 것을 겪었다. 그래서 "될지 안 될지 모르고 우리 손에 다 쥐어지지 않는" 하드웨어보다, 머리와 시간만 있으면 되고 둘이 앞설 수 있는 소프트웨어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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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세 자료에서 빌 게이츠가 한 말과 쓴 글의 요약이며 직접 인용이나 전체 옮겨 적기가 아니다. 자료마다 나온 순서대로 묶었다.
1. 회고록 발췌 — 13살, 처음 컴퓨터를 만나다 (CBS News)
무엇인가: 1968년, 8학년(한국 중2) 게이츠가 학교 컴퓨터 단말기로 처음 프로그램을 짜며 배운 이야기다.
왜: 게이츠는 여러 일이 한꺼번에 맞아떨어져서 1968년에 컴퓨터를 쓸 수 있었다고 쓴다. 단말기를 들여 준 선생님과 부모들, 전화선으로 컴퓨터를 나눠 쓰는 방식, 그리고 다트머스 교수들이 만든 초보자용 언어 BASIC이다. BASIC은 GOTO·IF·RUN처럼 사람이 알아듣는 명령을 써서, 그를 계속 돌아오게 했다고 쓴다.
사례:
- 단말기 옆 벽에 선생님이 붙여 둔 반쪽짜리 안내문이 있었다. 거기 실린 "두 수 더하기" 네 줄짜리 예제가 아마 그가 처음 쳐 본 프로그램이었다. 바로 답이 나오는 것이 "전기가 찌릿 오는 것 같았다"고 쓴다.
- 처음 혼자 짠 프로그램은 틱택토(삼목) 게임이다. 이 게임을 돌리려고 처음으로 게임 규칙의 가장 기본부터 따져 봐야 했다. 컴퓨터는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마다 할 일을 하나하나 일러 줘야 하는 "멍청한 기계"였다. 대충 쓰면 컴퓨터는 뜻을 짐작하지 못했다. 그걸 알아내느라 실수를 많이 했고, 마침내 돌아갔을 때 "해냈다는 느낌이 결과보다 훨씬 컸다"고 쓴다.
- 게이츠는 컴퓨터가 자기를 생각하게 만드는 점이 좋았다고 쓴다. 컴퓨터는 엉성한 생각을 조금도 봐주지 않았다("completely unforgiving in the face of mental sloppiness"). 쉼표나 세미콜론 하나만 잘못 둬도 돌아가지 않았다. 수학 증명을 푸는 것과 비슷하게 문제를 작은 부분으로 쪼개야 했다. 돌아가는 방법은 여럿이지만 실패하는 방법은 끝이 없었고, "내 것은 늘 실패했다"고 쓴다.
- 다음에 짠 달 착륙 게임에서도 문제를 단계로 쪼갰다. 좌우·위아래 움직임, 연료 양과 타는 속도, 화면에 배를 그리는 방법을 하나씩 풀었다.
- 단말기를 들인 지 얼마 안 돼, 스토클린 선생님이 끝없이 도는 프로그램을 돌려 바자회로 모은 돈 100달러 넘게를 날렸다. "모두에게 교훈이었다"고 쓴다.
- 그래서 사용료가 쌓이지 않게, 기계 앞에 가기 전에 종이와 펜으로 프로그램을 최대한 써 두었다. 접속하지 않은 채 쳐서 종이테이프에 뽑고, 전화를 걸어 연결한 뒤 테이프를 1초에 10글자씩 넣고 RUN을 쳤다. 다른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안 되면 접속을 끊고 한쪽에서 어디가 틀렸는지 찾은 뒤 다시 차례를 기다렸다.
- 이 되풀이를 게이츠는 "This feedback loop was addictive."(이 되먹임 고리는 중독성이 있었다)라고 쓴다. 점점 나아지는 느낌이 짜릿했다. 프로그램 짜기는 그에게 쉽게 되던 두 가지, 따져 생각하기와 오래 집중하는 힘이 합쳐진 일이었다. 그리고 자신을 증명하고 싶은 끈질긴 마음을 더 부추겼다고 쓴다("stoked the persistent need I had to prove myself").
- 컴퓨터실은 서로 돕고 겨루는 10대 남자아이들로 북적였다. 게이츠와 친구 켄트는 가장 어린 축이었고, 형들이 잘난 척하는 게 거슬렸다. 게이츠는 형들이 하는 건 뭐든 할 수 있다고, 더 잘하진 못해도 더 빨리는 할 수 있다고 믿었고, 누구에게도 지지 않으려 했다.
- 10학년 폴 앨런이 이걸 바로 알아채고 "Bill, you think you're so smart, you figure this thing out."(빌, 그렇게 똑똑하면 이거 네가 풀어 봐)이라며 일을 맡겼다. 훗날 마이크로소프트를 함께 세운 사람이 그에게 처음 한 말 가운데 하나였다고 쓴다.
2. 회고록 발췌 — 기계를 만들까, 프로그램을 만들까 (Fortune)
무엇인가: 하버드에 다니던 스무 살 무렵, 게이츠와 폴 앨런이 여러 사업 아이디어를 걸러 내다 소프트웨어 쪽으로 마음이 기운 과정이다.
왜: 게이츠는 하드웨어(기계) 만드는 일을 점점 꺼리게 된 까닭을, 직접 겪은 교통량 기계(트래프오데이터)의 끝없는 고장에서 찾는다.
사례:
- 폴 앨런은 잡지를 쌓아 두고 살며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값싼 칩 여러 개를 엮어 싸고 센 컴퓨터를 만들자, 사람들이 전화로 접속해 뉴스·요리법을 보는 서비스를 하자는 식이었다. 둘은 피자집이나 폴리네시아 식당에서 몇 시간씩 이야기하며 아이디어를 걸러 냈다.
- 앨런이 값싼 칩을 엮어 IBM을 싸게 따라잡자고 하자(그때 IBM 큰 컴퓨터는 수십만 달러였다), 게이츠는 혼자 IBM 기계와 그 방법을 자세히 공부했다. 그리고 "2만 달러면 비슷한 컴퓨터를 만들 수 있겠다"고 답했다.
- 그래도 컴퓨터를 만들어 파는 일은 너무 위험해 보였다고 쓴다. 부품을 사고, 조립할 사람을 뽑고, 넓은 공간을 구해야 했다. IBM 같은 큰 회사와 어떻게 겨룰지도 걱정이었다.
- 이 생각은 트래프오데이터에서 나왔다. 시애틀의 동업자 폴 길버트가 18개월 동안 기계를 돌리려 애썼다. 신호가 100만분의 1초만 어긋나도 모든 게 멈췄고, 그런 일이 되풀이됐다. 끝없는 고장을 보며 게이츠는 "될지 안 될지 모르고, 우리 손에 다 쥐어지지 않는" 지루한 문제 풀기에 시간을 버리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다고 쓴다("hit-or-miss, not fully in our control").
- 게이츠는 기억 장치를 시험하는 소프트웨어를 짰고, 두 폴이 기계를 붙들고 원인을 찾았다. 하드웨어 문제의 어수선함이 답답했고, 자기의 조급함이 스트레스를 더했을 거라고 쓴다.
- 대학 1학년 봄에 기계가 마침내 돌아갔다. 그해 여름 부모님 집에서 손님들에게 보여 주는 날, 테이프 읽는 장치가 고장 났다. 엄마에게 어젯밤엔 정말 잘 돌아갔다고 말해 달라고 사정했지만 손님들은 커피를 다 마시고 돌아갔다. 그 뒤 둘은 2,000달러를 들여 가장 좋은 테이프 장치를 샀다.
- 앨런과의 저녁 대화는 몇 번이고 소프트웨어로 돌아왔다고 쓴다. 소프트웨어는 전선도 공장도 없이 머리와 시간만 있으면 되고, 결과를 우리 손으로 다 다룰 수 있었다. 그리고 둘이 할 줄 아는 일이라 앞설 수 있었다고 쓴다.
3. WIRED 대담 — 부모, 운, 그리고 "한 단계가 더 있다" (00:00~20:30)
무엇인가: 회고록 『Source Code』가 나온 뒤 기자 스티븐 레비가 게이츠에게 어린 시절과 성격을 묻는 대담이다.
왜: 게이츠는 첫 25년(마이크로소프트를 시작하기까지)만 따로 책으로 쓴 까닭을, 부모와 자란 환경, 운이 좋았던 일들을 제대로 설명하고 싶어서라고 말한다.
사례:
- (00:35~02:48) 책을 쓴 까닭: 옛 성적표를 찾고 어릴 적 친구들을 만나 사실을 모았다. 스무 살 무렵엔 프로그래밍과 그 가능성에 누구보다 깊이 빠져 있었다고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재단 이야기는 다른 책으로 미뤘다.
- (02:48~04:25) 좋지 않은 모습도 담았다: 부모와 다퉜고, 하버드 컴퓨터를 쓴 일로 부모가 혼란스러워했고, 첫 손님 회사(MITS)와 분쟁이 있었고, 폴 앨런과도 잘 맞다가 다투기도 했다고 말한다.
- (04:25~05:32) 부모가 길러 준 것: 아빠는 늘 일에 진지한 본보기를 보였다. 엄마는 훨씬 강하게 밀었고, 게이츠는 엄마 기대에 자주 못 미쳤다. 엄마는 그를 어른들과 어울리게 했고, 그게 나중에 아주 쓸모 있는 힘이 됐다고 말한다. 엄마는 늘 더 잘하라고 밀었고, 끝내 그가 이룬 것을 자랑스러워했다고 말한다.
- (05:32~07:14) 상담과 성격: 어릴 때 상담가를 만난 것은 그때로선 드문 일이었다. 상담가 덕분에 "부모와 다투며 내가 뭘 얻으려 했나, 그냥 말썽을 부린 건가"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한다. 자기는 꽤 산만했지만 한 가지에 아주 오래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지금이라면 자폐 스펙트럼으로 진단받았을 수 있다는 책 속 말에 대해 진행자가 물었다.
- (07:14~08:19) 호기심: 지금도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게 좋고, 모든 일을 학생처럼 한다고 말한다. 깊이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성공의 한 부분이라고 말한다.
- (08:19~09:59) 운과 형편: 선생님들이 다른 학생보다 그에게 훨씬 많은 시간을 써 줬다고 말한다. 집은 넉넉했지만 사립학교 친구들보다는 덜 부유해서, "너희는 부모가 차 사 주고 여름에 일 안 해도 되지" 하는 반감이 조금 있었다고 말한다. 그래도 13살에 단말기가 들어온 일까지, 이보다 나은 어린 시절은 만들기 어렵다고 말한다.
- (09:59~11:06) "한 단계가 더 있다": 학교가 수학을 잘한다며 시간표 짜기를 부탁하자 처음엔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고 거절했다. 여섯 달 뒤 그 일을 하던 사람들이 비행기 사고를 당했을 때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말한다. 이어 TRW 회사의 실력자 노턴이 "잘한다고 생각하지? 근데 이 코드는 별로야"라고 했다. "나 프로그래밍 꽤 한다" 싶을 때 어려운 일을 맡거나 지적을 듣고 "아니, 한 단계가 더 있구나" 하고 깨달은 일이 네 번쯤 있었다고 말한다("I was either given a hard task or got feedback and I said no there's another level here"). 그래서 하버드에 갈 때쯤엔 복잡한 프로그래밍을 수천 시간 해 봤다고 말한다.
- (11:06~13:20) 무엇이 지금의 게이츠를 만들었나: 괴짜여도 괜찮다고 해 준 부모, 그를 눈여겨본 선생님 대여섯 명을 든다. 진행자가 "1만 시간"을 묻자, 태어난 때와 환경이 아주 크지만 같은 환경의 아이도 수백만 명이라고 답한다. 아빠에게서 배운 사업 상식, 자기를 받아 준 컴퓨터 회사 사람들, 성공하고 싶은 마음, 앞을 내다보게 해 준 친구 켄트 에반스, 칩 이야기를 들고 온 폴 앨런을 든다.
- (13:20~15:31) 그 밖의 이야기: 젊을 때 폴 앨런과 약물을 몇 번 해 봤지만 일을 진지하게 시작하며 그만뒀다는 이야기, 과속으로 붙잡혀 하룻밤 유치장에 있었던 이야기가 나온다.
- (15:31~17:14) 13살 시절이 그리운가: 바꾸고 싶은 건 아니지만, 모든 게 불확실하고 "우리가 뭔데 이런 꿈을 꾸나" 싶던 때에 한 걸음씩 사람들을 모아 간 그 시절이 그립다고 말한다.
- (17:14~19:24) 깨야 했던 버릇: 진행자가 1990년대 반독점 재판 증언 영상 한 대목을 틀고 묻는다. 게이츠는 학생 때 남의 주장을 비꼬며 깨부수는 말버릇과 미루는 버릇이 있었고, 사람을 이끌 때는 그런 대화가 통하지 않아 깨야 했다고 말한다. 바탕의 실력은 쓸모 있지만, 그걸 늘 꺼내는 방법으로 쓰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한다.
- (19:24~20:30) 사람은 바뀌나: 하버드에서 교수에게 틀렸다고 몰아붙였다가 5분 뒤 자기가 완전히 틀린 걸 알았는데, 교수가 너그럽게 대해 줘서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사람은 누그러지고 지혜로워지지만 자기는 "95%는 그때와 같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확인 메모
- 1·2번은 2025년에 낸 회고록이라, 13살·스무 살 때 일을 수십 년 뒤에 돌아보며 쓴 글이다. 그때 남긴 기록은 아니다.
- 2번의 "2만 달러면 만들 수 있다"는 게이츠가 혼자 따져 본 짐작이다. 실제로 만들어 본 값이 아니다.
- 3번의 "네 번쯤"은 게이츠의 어림이다. 네 번이 각각 무엇인지는 대담에 두 가지(시간표 짜기, TRW 노턴의 지적)만 나온다.
- 3번에서 시간표 짜기를 맡은 사람들이 비행기 사고를 당한 일과 게이츠가 방법을 알아낸 일은 같은 때에 있었다고만 말했다. 사고 때문에 알아냈다는 뜻은 아니다.
3. 내 필기와 정리
10월 7일 손필기 — 빌 게이츠의 학습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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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제목은 D-86, 10월 7일, 각자가 성장하기 위해 사용했던 학습방식이다. 대상은 빌게이츠, 직업은 창업가 · 엔지니어로 적었다.
- 백그라운드: 엄마와 자주 다투던 사립학교 아이 빌게이츠는 13살에 컴퓨터를 만나, 프로그램을 짰다.
- why 계기: 재미, 13살 때 틱택토 게임을 짰다. 다만, 하다가 실수도 많이 하며 배웠다.
- ⇓ what 방향: 컴퓨터실 형들이 하는건 뭐든 해내고, 누구에게도 지지 않으려 했다.
- 5whys - 왜 프로그램 짜기를 파고들었나? (방향에서 화살표로 이어 오른쪽에 적었다):
- 해보고 결과보고 고치는 것이 중독처럼 좋았음 ⇓ why?
- 논리적으로 생각 + 오래 생각(?) → 자신증명 ⇓ why?
- 엄마가 실망할일이 아예 없을만큼 잘하고 싶어함(?)
- ⇓ How 행동:
- 컴퓨터 앞 가기전에 종이에 프로그램을 먼저썼다.
- 막히면 설명서를 가져가 몇번이고 읽었다.
- 컴퓨터 회사에서 컴퓨터오류 찾고, 공짜로 썼다.
- ⇓ (화살표 옆에 '결과는') Result 결과: 큰회사에서 일함.
- Analysis 분석: (상황) 기계를 만듦 ⇒ (결과) 고장이 계속남 ⇒ (원인) 하드웨어는 잘될지 안될지 판단불가 ⇒ (개선안)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로 이동을 정함(?)
- ⇓ what 방향2: 소프트웨어를 활용해서 나아가도록 방향 설계
- ⇓ conclusion 결론: 아래 4번에 옮겼다.
필기는 백그라운드 → 계기(why) → 방향(what) → 5whys → 행동(how) → 결과 → 분석 → 방향2 → 결론의 흐름으로 적었다. 분석은 '(상황) ⇒ (결과) ⇒ (원인) ⇒ (개선안)' 네 칸을 한 줄로 이었다. 백그라운드 한 문장과 계기·방향·5whys·행동·결과·분석의 내용은 오늘 대화에서 에이전트가 정리해 보여 준 글과 필기 그림(백그라운드 한 문장, 5 whys 계단, 분석 6칸)을 참고해 옮겨 적은 부분이다. 빌 게이츠가 이런 틀이나 5 whys 로 스스로 설명한 것은 아니다. 읽기 어려운 곳: 5whys 2의 '오래 생각'은 '오래 집중'으로도 읽힌다. 5whys 3의 끝은 '잘하고 싶어함'으로 읽었다. 분석의 개선안 끝은 '소프트웨어로 이동을 정함'으로 읽었다. '소프트웨어를', '이용을 정함', '하기로 정함'으로도 읽힌다.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까지는 분명하다. '결과는' 옆 글자는 흘려 써서 '결과는'으로 읽었다.
4. 결론
자료와 필기의 종합 요약 (에이전트 작성): 오늘 자료에서 게이츠는 13살에 학교 단말기로 틱택토 게임을 짜며, 컴퓨터는 모든 단계를 하나하나 일러 줘야 하고 엉성한 생각을 조금도 봐주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다고 쓴다. 사용료가 비싸고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어서 종이에 먼저 프로그램을 쓰고, 돌려 보고, 안 되면 비켜서 틀린 곳을 찾아 다시 줄을 섰다. 이 되풀이가 중독처럼 좋았고, 형들에게 지지 않으려는 마음을 폴 앨런이 알아채 "네가 풀어 봐"라며 일을 맡겼다. 고교 때는 어려운 일을 맡거나 TRW의 노턴 같은 실력자에게 "이 코드는 별로"라는 말을 들으며 "한 단계가 더 있다"는 걸 네 번쯤 깨달았다고 말한다. 스무 살 무렵에는 교통량 기계가 18개월 동안 계속 고장 나고, 손님에게 보여 주는 날까지 장치가 고장 나는 것을 겪었다. 그래서 "될지 안 될지 모르고 우리 손에 다 쥐어지지 않는" 하드웨어보다, 머리와 시간만 있으면 되고 둘이 앞설 수 있는 소프트웨어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고 쓴다.
필기와 자료가 다른 곳이 있다. 5whys 2의 '오래 생각'은 회고록에서 '오래 집중하는 힘'이다. 그리고 회고록은 프로그래밍이 자신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을 '채워 줬다'가 아니라 '더 부추겼다'고 쓴다. 5whys 3(엄마가 실망할 일이 없을 만큼)은 오늘 자료가 아니라 CNBC Make It 인터뷰(2025)에 나온 본인 말이다. 오늘 WIRED 대담에서는 엄마가 늘 더 잘하라고 밀었다고 말한다. 행동 2(설명서를 가져가 몇 번이고 읽음)는 2005년 레이크사이드 학교 연설, 행동 3(컴퓨터 회사에서 오류 찾기)과 결과(큰 회사에서 일함)는 2010년 인터뷰와 2025년 게이츠 유튜브 영상에서 나온 본인 말이다. 오늘 WIRED 대담에는 TRW에서 일하며 지적받은 이야기가 나온다. 분석의 개선안은 회고록에서 곧바로 소프트웨어로 바꾼 것이 아니다. 먼저 2,000달러짜리 테이프 장치를 사서 기계를 더 고쳐 봤고, 그 뒤 저녁 대화가 몇 번이고 소프트웨어로 돌아왔다고 쓴다. 결론의 '목표를 숫자로 정해'는 오늘 세 자료에는 나오지 않는다. 조사에서는 첫 BASIC 때 "4K 안에 넣고 아주 빠르게"라는 기준(아이작슨이 쓴 글 속 인용)과, 재단 때 "분명한 목표와 잴 거리를 정하라"는 2013년 편지가 나왔다.
내가 직접 내린 결론 (필기의 '결론' 칸): 재미와 승부욕으로 처음에 했지만, 잘하는사람의 지적도움을 받고 목표를 숫자로 정해 나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