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4, 9월 29일 (화) — 마이클 조던이 목표를 한 칸씩 정한 방식과 트레이너가 짠 운동 시간
조던은 책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궁극적인 목표는 두되, 고교 대표팀 선발에서 떨어진 뒤 '1군 주전' 하나를 목표로 정해 여름 내내 집중했고, 이루면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는 다음 목표를 세웠다고 썼다. 계획은 적지 않고 머릿속으로 다음 단계에만 집중했다. 트레이너 그로버는 조던과 예전 운동을 버리고 부상 예방과 기본 동작부터 새로 쌓았고, 기간별 운동 시간과 경기마다의 기록은 그로버가 맡았다고 돌아봤다. 필기는 이 흐름을 재미 → 겨루며 실력 파악 → 다음 스텝 목표 → 실전에서 약점 개선 → 잘하던 때와 비교 → 계획 수정으로 정리하고, 자신의 방식(큰 목표보다 한 개씩 클리어)과 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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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 영상
첫 자료는 조던이 '나'로 말하는 책으로, 목표를 어떻게 정했는지를 다룬다. 두 번째 영상은 개인 트레이너 팀 그로버가 조던의 운동 순서와 시간을 어떻게 짰는지 말한다. 책의 archive.org 스캔은 빌려서만 볼 수 있어서, 같은 장을 옮겨 실은 Bellevue College 수업 자료로 먼저 읽을 수 있다(장 첫머리 한 줄과 화이트삭스 문장 하나가 빠져 있고, 단어 몇 곳과 문장부호가 조금 다르다).
2. 영상에서 말한 내용
아래는 두 자료 내용의 요약이며 직접 인용이나 전체 옮겨 적기가 아니다. 직접 인용은 자료마다 요약 아래에 원문과 번역을 함께 모았다. 작은따옴표는 자료에 나온 짧은 표현을 짚은 것이고, 요약 속 큰따옴표는 자료에서 한 말을 우리말로 줄여 옮긴 것이라 원문 그대로가 아니다.
1. 책 『I Can't Accept Not Trying』 첫 장 'goals' — 1군 선발에서 떨어진 뒤 한 칸씩 목표 세우기 (1~6쪽)
조던이 '나'로 말하는 짧은 책의 첫 장이다. 책 앞쪽에 '글 마이클 조던, 엮음 마크 밴실'이라고 적혀 있다. 고등학교 때 학교 대표팀 선발에서 떨어진 뒤 목표를 작게 정해 하나씩 쌓은 방식을 말하고, 그 방식이 다른 일에도 통한다며 예를 든다. 모두 책을 낸 1994년 무렵에 돌아보며 한 말이다.
- 장 첫머리 — 한 걸음씩 첫 문단 앞에 한 줄이 따로 적혀 있다. 뜻은 '한 걸음씩. 그것 말고는 무언가를 이룰 다른 방법을 모르겠다'(번역)이고, 장의 마지막 문장과 같은 말이다.
- 첫째 문단 — 최종 목표는 최고, 가는 방식은 한 걸음씩 늘 최고가 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두었지만, 모든 일을 한 걸음씩 해 나갔다고 말한다. 그래서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 가는 것이 두렵지 않았다고 한다. 주변에서는 그 수준에서는 통하지 못할 거라며 가지 말라고 했고, 졸업하면 직업이 생기는 공군사관학교(공군 장교를 기르는 대학)에 가라고 했다. 모두 조던에게 저마다의 계획이 있었지만 자신에게는 자기 계획이 있었다고 말한다.
- 둘째 문단 — 1군 선발에서 떨어지며 배운 것 늘 단기 목표(짧은 기간에 이룰 목표)를 세웠고, 돌아보면 걸음 하나, 성공 하나가 다음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고등학교 2학년(4년제인 미국 고교의 2년차로, 한국으로 치면 고1 나이) 때 1군 팀(학교 대표팀) 선발에서 떨어졌을 때, 다시는 그렇게 기분이 나쁘고 싶지 않다는 걸 알았다고 한다. 입안에 남은 그 맛, 뱃속이 뻥 뚫린 듯한 느낌을 다시 겪고 싶지 않았다고 표현한다.
- 셋째 문단 — 목표를 '1군 주전' 하나로 정하고 여름 내내 그래서 1군 팀 주전(경기 시작 때 코트에 나서는 선수)이 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여름 내내 거기에 집중했고, 기량을 갈고닦을 때도 그것만 생각했다고 한다. 그 목표가 이뤄지자 열심히 하면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는, 감당할 만한 다음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 넷째 문단 — 되고 싶은 모습을 먼저 그리기 매번 어디에 가 있고 싶은지,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를 머릿속에 그렸다고 한다. 아마 끝을 먼저 생각하고 시작한 것 같다고 하며, 가고 싶은 곳을 정확히 알았고 거기 닿는 데 집중했다고 한다. 목표를 하나씩 이룰 때마다 목표가 차곡차곡 쌓이고 자신감이 조금씩 붙었다고 말한다.
- 다섯째 문단 — 적지 않고 다음 단계에만 집중, 그리고 의사가 되려는 사람의 예 그렇게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겨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쌓았다고 한다. 전부 머릿속으로 했고 아무것도 적어 두지 않았으며, 그저 다음 단계에만 집중했다고 한다. 다른 일을 골랐어도 이 방식을 쓸 수 있었을 것 같다며, 의사가 되려는 사람을 예로 든다. 생물에서 C(미국 학교 성적 등급, A가 가장 높다)를 받고 있다면 먼저 B, 그다음 A를 받고, 첫 단계를 완벽히 해낸 뒤에 화학이나 물리로 넘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 여섯째 문단 — 작은 걸음이 없으면 좌절만 남는다 작은 걸음을 밟지 않으면 온갖 좌절을 겪기 쉽다고 한다. 의사가 되는 것만 성공의 잣대라면 자신감은 어디서 오겠느냐고 묻고, 최선을 다했는데 의사가 못 됐다고 인생 전체가 실패는 아니라고 답한다.
- 일곱째 문단 — 걸음은 퍼즐 조각 걸음들은 퍼즐 조각처럼 모여 그림 하나가 된다고 한다. 그림을 다 채우지 못해도 최선을 다했다면 가는 길에 이룬 것이 남고, 최고가 되지 못해도 최고 중 한 사람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말한다.
- 여덟째(마지막) 문단 — 어디서든 현실적인 목표, 묻고 읽고 듣기 골프·농구·사업·가정생활·야구 어디서든 현실적인 단기 목표를 세우고 거기 집중한다고 한다. 질문하고, 읽고, 들으며,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야구를 할 때도 똑같이 했다고 한다. 모르면 누구에게든 묻는 게 두렵지 않고, 도와 달라거나 방향을 알려 달라고 하는 건 잘못이 아니라고 한다. 한 걸음씩 가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을 모르겠다는 말로 장을 맺는다.
직접 인용 — 원문(영어)과 번역
- 첫째 문단 최종 목표와 한 걸음씩
- 원문: "I always had the ultimate goal of being the best, but I approached everything step by step."
- 번역: 나는 늘 최고가 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두었지만, 모든 일에 한 걸음씩 다가갔다.
- 둘째 문단 1군 선발에서 떨어졌을 때
- 원문: "When I got cut from the varsity team as a sophomore in high school, I learned something. I knew I never wanted to feel that bad again."
- 번역: 고등학교 2년차(sophomore) 때 1군 팀 선발에서 떨어졌을 때 나는 뭔가를 배웠다. 다시는 그렇게 기분이 나쁘고 싶지 않다는 걸 알았다.
- 셋째 문단 목표 하나에 여름 내내
- 원문: "So I set a goal of becoming a starter on the varsity. That’s what I focused on all summer. When I worked on my game, that’s what I thought about."
- 번역: 그래서 1군 팀 주전이 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여름 내내 거기에 집중했다. 내 기량을 갈고닦을 때 생각한 것도 그것이었다.
- 셋째 문단 다음 목표를 고르는 기준
- 원문: "When it happened, I set another goal, a reasonable, manageable goal that I could realistically achieve if I worked hard enough."
- 번역: 그 목표가 이뤄지자 나는 또 다른 목표를 세웠다. 열심히 하면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는, 합리적이고 감당할 만한 목표였다.
- 다섯째 문단 적지 않았다
- 원문: "It was all mental for me. I never wrote anything down. I just concentrated on the next step."
- 번역: 전부 머릿속으로 한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적어 두지 않았다. 그저 다음 단계에만 집중했다.
- 다섯째 문단 첫 단계를 완벽히
- 원문: "You have to perfect the first step and then move on to chemistry or physics."
- 번역: 첫 단계를 완벽하게 해낸 다음에 화학이나 물리로 넘어가야 한다.
- 여섯째 문단 작은 걸음
- 원문: "Take those small steps. Otherwise you’re opening yourself up to all kinds of frustration."
- 번역: 그 작은 걸음들을 밟아라. 그러지 않으면 온갖 좌절을 겪기 쉬운 처지에 스스로를 두게 된다.
- 여덟째 문단 모르면 묻기
- 원문: "I’m not afraid to ask anybody anything if I don’t know."
- 번역: 모르면 누구에게든 무엇이든 묻는 게 두렵지 않다.
2. GQ 영상 — 트레이너 팀 그로버가 말한 조던과의 15년 (00:00~23:04)
GQ 유튜브 채널의 'The Assist' 시리즈로, 조던의 개인 트레이너였던 팀 그로버가 조던과 일한 15년을 돌아본다. 첫 만남, 부상 관리, 시기별 운동 시간, 경기 분석, 아침 운동, 나이에 따른 변화, 야구와 복귀 순서로 대체로 시간 흐름을 따른다. 확인한 말은 모두 그로버의 말이고, 조던의 말로 나오는 대목도 그로버가 기억해서 옮긴 것이다.
- 00:00~00:53 첫날 들은 말과 자기소개 첫 만남을 마치고 나오던 날 '그'가 "잘 따라와라, 잘 따라와라"라고 했다며 시작한다(이름은 말하지 않는다). 그로버는 조던과 15년 동안 일했고, 공식 직함은 '스포츠 능력 향상 전문가'였다고 소개한다. 여러 해 함께 일한 사람만 자기 고객이라고 한다.
- 00:53~01:36 불스 선수 14명에게 쓴 편지 운동과학을 공부한 그로버는 선수 한 사람 한 사람과 일하고 싶어서, 시카고 불스 선수 15명 가운데 14명에게 편지를 썼다. 편지를 쓰지 않은 한 명이 조던이었다고 한다.
- 01:36~02:30 첫 만남과 '30일만 줘 보라' 답장은 없었고, 대신 팀의 애슬레틱 트레이너(선수의 부상과 몸 관리를 맡는 사람)가 관심 있을 고객이 있다며 집으로 오라고 했다. 30분 동안 이야기한 뒤 그로버가 "30일만 줘 보라,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 했고, 그 30일이 15년이 됐다고 말한다.
- 02:30~03:42 완전히 새로 시작하기, 부상부터 조던은 전에 하던 운동 목록을 건넸지만 무엇을 넣고 뺄지 묻자 "새로 시작하고 싶다"고 했다. 그로버는 자꾸 다치면 빠르고 높이 뛰는 건 소용없다며, 조던이 특히 잘 다치던 사타구니 근육 부상(허벅지 안쪽 근육이 늘어나는 부상)과 발목 부상부터 다루고 더 빠르고 강해지는 건 나중으로 미뤘다. "모두 가는 법은 가르치는데 멈추는 법은 아무도 가르치지 않는다"고 말한다.
- 03:42~04:28 결과가 나쁘면 되감아 보기 조던이 결승 슛을 놓치거나 다치면, 그로버는 너무 많이 시켰나, 너무 적게 시켰나, 그 운동은 왜 뺐나를 머릿속으로 계속 되감으며 다음번에 더 잘하려 했다고 말한다.
- 04:28~05:24 기본기와 시기별 운동 시간 조던은 공중에서 보여 준 화려한 동작은 연습한 적이 없고 기본기를 연습했다고 한다. 그로버도 벤치프레스·클린·데드리프트·스쿼트 같은 기본 동작(여러 관절을 함께 쓰는 기본 근력 운동)으로 토대부터 쌓았다. 그로버와 함께 한 운동(팀 연습과 따로 하는 운동)은 비시즌(경기가 없는 기간)에 1시간 반
2시간, 시즌이 가까워지면 강도를 높이고 1시간90분쯤, 시즌 중에는 30~45분이었다. - 05:24~05:46 꼼수 말고 증명된 것 하기 싫은 운동이 있으면 조던은 늘 "꼼수는 안 된다! 증명된 것, 증명된 사실, 증명된 결과를 원한다"고 했다고 그로버가 전한다. 매 경기와 매 연습에서 자기가 최고라는 걸 증명하려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 05:46~06:57 묻지 않고 알아내기 — 걸음 수 세기 선수에게 몸 상태를 묻지 말고 알아내는 것이 트레이너의 일이라고 한다. 생중계되지 않는 경기가 많아 밤에 녹화해 두고, 다음 날 아침 일찍 본 뒤에 조던을 만났다. 경기마다 조던의 걸음 수를 쿼터(경기를 넷으로 나눈 구간)별·방향별로 종이에 적었고(그 종이를 지금도 갖고 있다고 한다), 어느 몸 부위와 방향을 많이 또는 적게 쓰는지 보고 훈련을 짰다.
- 06:57~07:45 한쪽으로 쏠리는 움직임, 그리고 1% 경기에서 한쪽으로 더 많이 움직이는데 훈련에서 양쪽을 똑같이 하면 실제와 맞지 않는다는 예를 든다(여기 나오는 50%·20%는 예로 든 숫자다). 조던도 한쪽으로 훨씬 많이 움직여 훈련에서 그 부분에 신경 썼다고 한다. 슈퍼스타의 능력을 비시즌에 10% 올리는 일은 없고 그들은 더 나아질 1%를 찾는다고 말한다.
- 07:45~08:03 힘은 트레이너가, 쓰는 법은 선수가 더 큰 힘은 자기가 만들어 주고, 그걸 어떻게 쓸지는 조던이 익힐 일이라고 말하곤 했다고 한다.
- 08:03~09:24 운동을 아침으로 옮기기와 '브렉퍼스트 클럽' 처음엔 팀 연습 뒤에 운동했지만 시간이 부족해 아침 첫 일정으로 옮겼다. 운동·경기·연습이 끝날 때마다 "5, 6, 7?" 한 가지만 물었고, 조던이 숫자나 손짓으로 답하면 그 시각에 조던 집으로 갔다. 조던이 같은 팀 동료 스코티 피펜과 론 하퍼를 불러 함께하며 '브렉퍼스트 클럽'(아침 식사 모임)이 됐고, 셋은 각자 조금씩 다른 프로그램을 했으며 운동에 나온 사람만 위층에서 아침을 먹었다. 운동에 빠지면 다음 날 연습에서 조던에게 호되게 한 소리를 들어야 해서, 셋은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고 한다.
- 09:24~10:48 책임감, 그리고 '연습을 세게 할수록 경기는 쉬워진다' 그로버는 이것을 가혹함이 아니라 책임감으로 본다. 한 경기에서 38분을 뛰고도 다음 날 최대한 세게 연습하는 나처럼 왜 너희는 못 하느냐는 것이 조던의 태도였다고 전한다. 조던은 "연습을 세게 할수록 경기는 쉬워진다"고 말했다고 한다.
- 10:48~11:15 첫 우승 시리즈의 첫 패배 첫 우승을 한 해 LA 레이커스와 붙은 시리즈(같은 팀과 여러 번 겨뤄 먼저 이기는 쪽이 올라가는 승부)의 첫 경기를 진 뒤, 조던이 "봐야 할 건 다 봤다"고 했다고 전한다. 조던에게 모든 패배는 배우는 기회였고 스스로를 자책하지 않았다고 한다. 조던이 "나는 경기에 진 적이 없다. 시간이 다 됐을 뿐이다"라는 말을 했다고도 전한다.
- 11:15~12:42 나이가 들수록 더 빠르게, 더 짧게 조던은 몸무게 213~218(단위는 말하지 않는다) 사이에서, 상대가 몸싸움으로 나올지에 따라 조정하며 뛰었다. 그로버는 29·30·31세가 된 조던이 두 살 어린 몸처럼 움직이기를 바랐고, 이제 더 강해질 필요는 없다고 봤다. 그래서 무게는 가벼워지고 동작은 빨라졌으며, 그로버가 정한 목표는 '이만큼의 무게를 작년보다 빨리 옮기기'였다. 운동 시간은 짧아지고 강도는 높아졌다.
- 12:42~13:54 줄어든 시간에 맞추기, 뇌를 훈련하기 유명해질수록 광고·이동·가족에 쓸 시간이 늘어 운동 시간이 줄었다. 그로버는 하루 2~3시간을 고집하지 않고, 2시간 운동으로 내던 효과를 45분에 어떻게 낼지 고민했다. 몸이 느려지는 만큼 뇌가 더 빨리 보게 하려고, 지쳤을 때 퍼즐이나 불빛 과제를 줬다고 한다.
- 13:54~15:42 원정길의 골프채와 모든 것 관찰하기 그로버는 원정 때 먼저 가서 준비했고, 골프채를 옮기는 일도 맡았다. 골프가 조던의 머리를 쉬게 한다고 봐서 훈련의 일부로 여겼다. 골프 뒤의 마음 상태, 먹은 것, 낮잠을 4시에 자고 5시 반에 일어났는지 2시에 자고 3시에 일어났는지까지 경기 결과와 어떻게 이어지는지 살폈다고 말한다.
- 15:42~16:50 야구 훈련은 완전히 달랐다 야구는 공을 던지고 배트를 휘두르는 방식이 달라 어깨 근육 전체를 다시 훈련해야 했고, 농구 때 하던 운동은 맞지 않았다고 한다. 마이너리그(메이저리그 아래 단계 리그)에서도 조던은 왕복 10번을 하라면 12번, 13번을 했다고 한다.
- 16:50~18:08 복귀를 미리 준비하고, 진 날 '내일 보자' 조던이 은퇴한 뒤 그로버는 돌아오면 몸에 무슨 일이 생길지 미리 조사해 운동을 짜 두었다. 조던이 시즌 막판에 돌아오자 기술은 조던의 몫이지만 몸을 바꿀 시간은 모자라다고 말했다. 올랜도에 진 경기가 끝난 뒤(날짜는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로버가 "또 보자"고 하자 조던이 "내일 보자"고 했고, 훈련이 바로 다시 시작됐다고 한다.
- 18:08~19:13 트래시 토크는 자기 자신에게 조던은 몸과 함께 정신도 자랐다고 한다. 트래시 토크(경기 중 상대를 도발하는 말)는 말을 뱉은 이상 증명해야 하니 스스로에게 압박을 거는 것이었다고 해석한다.
- 19:13~19:57 워싱턴 2년과 '비현실적인 목표' 그로버는 조던을 따라 워싱턴 팀으로 가서 2년을 함께했다. 팀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기억이 맞다면 마지막 해 40세에 82경기를 뛴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고 한다. 트레이너는 '70경기만 뛰어도 좋겠다' 같은 현실적인 목표가 아니라 모든 경기를 뛰게 하겠다는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 19:57~21:26 쿨러·클로저·클리너, 그리고 '못 한다'는 말 선수를 셋으로 나눠 설명한다. 쿨러는 맡은 일을 해내는 괜찮은 선수, 클로저는 변수가 많지 않으면 결과를 내는 뛰어난 선수, 클리너는 그로버가 따로 만든 말로 무엇이 닥쳐도 결과를 거듭 내는 선수이며, 조던이 클리너였다고 한다. 누가 조던에게 못 한다고 하면 그 말이 도전이 됐다고 말한다.
- 21:26~22:07 공연 같았던 경기 조던의 경기를 보러 가는 건 발레나 오페라를 보러 가는 것 같았다고 표현한다.
- 22:07~23:04 비밀은 없다, 값을 치르는 것 농구 선수가 웨이트 운동을 하고 개인 트레이너를 두는 흐름을 조던이 만들었다고 한다. 비밀은 없고 정보는 공짜이며, 값은 그 정보로 무엇을 하느냐에서 치르는데 대부분은 충분히 오래 치르지 않는다고 말한다. 조던은 모든 연습, 모든 쉬는 날, 모든 경기에서 늘 그 값을 치렀다는 말로 끝난다.
직접 인용 — 원문(영어)과 번역
말한 사람은 모두 그로버이고, 조던의 말로 나오는 것은 그로버가 전한 것이다.
- 02:20 30일 → 15년
- 원문: "I said, you know give me 30 days let's see what happens. And 30 days turned into 15 years."
- 번역: 나는 30일만 줘 보라고,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 했다. 그리고 30일이 15년이 됐다.
- 02:30 예전 목록 대신 새로
- 원문: "He gave me a list of what he was doing before. I said tell me what you like to incorporate? What would you like to keep out of this program? He goes well I want to start fresh"
- 번역: 그는 전에 하던 운동 목록을 줬다. 나는 무엇을 넣고 싶은지, 이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빼고 싶은지 말해 달라고 했다. 그는 새로 시작하고 싶다고 했다.
- 04:32 화려한 동작 대신 기본기
- 원문: "All the crazy stuff that you see him doing in the air and all the fancy moves, he never practiced those. He practiced the fundamentals, 'cause he knew if he could master the fundamentals, master the foundation those other moves, would automatically come."
- 번역: 그가 공중에서 하는 놀라운 동작이나 화려한 기술은 한 번도 연습한 적이 없다. 그는 기본기를 연습했다. 기본기와 토대를 익히면 다른 동작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 05:03 시기별 운동 시간
- 원문: "During the offseason, we would go anywhere from an hour and a half to two hours. As we got closer to season the intensity increased, and the time became a little short. It would be about an hour of, 90 minutes. And then once the season started the workouts were anywhere from 30 to 45 minutes."
- 번역: 비시즌에는 1시간 반에서 2시간까지 했다. 시즌이 가까워지면 강도는 높아지고 시간은 조금 짧아져서 한 시간, 90분 정도였다. 시즌이 시작되면 운동은 30분에서 45분이었다.
- 06:25·06:45 걸음 수를 적고, 그걸로 훈련을 짜기
- 원문: "I would literally write down how many steps, he took every single basketball game. I have pieces of paper still now." / "So that way I could understand, which body part and which angle he used most? Which one he used less? And the training programs were totally developed around that methodology."
- 번역: 나는 그가 경기마다 몇 걸음을 뛰었는지 말 그대로 받아 적었다. 그 종이를 지금도 갖고 있다. / 그렇게 해서 어느 몸 부위와 어느 각도를 가장 많이 쓰는지, 어느 쪽을 덜 쓰는지 알 수 있었다. 훈련 프로그램은 전부 그 방식을 바탕으로 짰다.
- 08:22 '5, 6, 7?' 한 가지 질문
- 원문: "After each workout, after each game, after each practice. I would ask him one question. I would say five six or seven, and he would either give me a number or he would put up a hand, so if he did this that means be at the house at 5 a.m."
- 번역: 운동이 끝날 때마다, 경기가 끝날 때마다, 연습이 끝날 때마다 한 가지만 물었다. 5, 6, 7 중에 뭐냐고. 그는 숫자를 말하거나 손을 들어 보였다. 그가 이렇게(손동작) 하면 새벽 5시에 집으로 오라는 뜻이었다.
- 11:02 패배는 배우는 기회
- 원문: "Every loss was a learning experience. It was an education thing. He didn't beat himself up over it."
- 번역: 모든 패배가 배우는 경험이었다. 공부였다. 그는 그 일로 자기를 자책하지 않았다.
- 13:02 2시간 효과를 45분에
- 원문: "How can I still get the same results in a two hour workout in 45 minutes now?"
- 번역: 2시간 운동으로 내던 결과를 이제 45분 안에 어떻게 똑같이 낼 수 있을까?
- 22:43 값을 치르는 것
- 원문: "Receiving the information is free, there's no cost to that the price comes in is what you do with that information. And most people just aren't willing to pay the price. Well they're not willing to pay the price long enough."
- 번역: 정보를 얻는 건 공짜다. 거기엔 비용이 들지 않는다. 값은 그 정보로 무엇을 하느냐에서 치른다. 대부분은 그 값을 치르려 하지 않는다. 아니, 충분히 오래 치르려 하지 않는다.
확인 메모
- [회고] 두 자료 모두 나중에 돌아본 말이다. 책은 1994년에 나왔고, 영상은 2020년에 올라온 트레이너의 회고다. 영상 속 조던의 말("새로 시작하고 싶다", "연습을 세게 할수록…", "내일 보자" 등)은 모두 그로버가 기억해서 옮긴 것이고, 확인한 범위에서 조던 본인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 [누가 썼나] 책에는 '글 마이클 조던, 엮음 마크 밴실'로 적혀 있다. 조던이 직접 썼는지, 조던이 말한 것을 편집자가 글로 옮겼는지는 알 수 없다.
- [책 밖 기록] '떨어졌다(cut)'는 조던 본인의 표현이고, 1군(학교 대표팀) 명단에 들지 못했다는 뜻이다. 뉴스위크 기사 Michael Jordan Didn't Make Varsity—At First(2015)도 같은 일을 '탈락(the cut)'이라 부르며, 그해 2군(JV) 팀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로 뛰었다고 적었다. 1978년, 15세, 키 약 178cm, 이듬해 여름 키가 약 10cm 자라 1군에 들었다는 숫자는 이 책이 아니라 기사에 나온다(키는 기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 [비유] 생물 C → B → A, 그다음 화학·물리는 의사가 되려는 사람을 가정한 예다. 조던 자신의 공부 경험이 아니다.
- [적지 않음] 조던은 아무것도 적어 두지 않고 머릿속으로만 했다고 썼다. 조던이 목표를 종이에 적어 두었다는 이야기는 이 책 내용과 반대다. 영상에서 기록을 한 사람은 트레이너 그로버다.
- [배경] 조던은 1993년 프로농구에서 은퇴한 뒤 야구에 도전했다(같은 책 뒤쪽 저자 소개). 책의 화이트삭스 문장과 영상의 야구·마이너리그 대목은 이때 일이다.
- [판마다 다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야구를 할 때도 똑같이 했다'는 문장은 1994년 원서에만 있고, 수업 자료로 옮겨 실은 글에는 빠져 있다.
- [자료마다 다름] '30일'을 말한 사람 — 이 영상에서는 그로버가 "30일만 줘 보라"고 했다고 말하지만, Sports Illustrated 기사 Relentless Attack: How Tim Grover Became One of the NBA's Most Revered Trainers(2014)에서는 조던이 "30일 주겠다"고 한 것으로 그로버가 회고한다.
- [숫자가 다름] 시즌 중 운동 시간 — 이 영상은 30
45분이라고 한다. SLAM 기사 Inside Michael Jordan's Game-Day Routine During 'The Last Dance'(2020)는 1997-98 시즌 경기 날 아침 운동이 4560분이었다고 적었다. 시작 시각을 5·6·7시 가운데 조던이 정했다는 점은 두 자료가 같다. - [말이 모호함] 몸무게 213~218은 단위를 말하지 않는다(파운드로 보인다). '무게는 가벼워졌다'는 드는 무게인지 몸무게인지 말만으로는 분명하지 않다. 첫 장면의 "잘 따라와라"를 말한 '그'는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내일 보자'는 그로버가 "또 보자"고 하자 조던이 답한 말로 읽힌다.
- [예로 든 숫자] 영상의 50%·20%(한쪽으로 쏠리는 움직임), 하루 3시간·2시간, 한 경기 38분은 설명을 위해 든 숫자다. 조던을 실제로 잰 값이나 기록이 아니다.
- [이 자료엔 없음] 첫 우승 시리즈, 은퇴, 야구, 복귀, 올랜도에 진 경기의 연도는 영상에서 말하지 않는다. 두 자료 모두 몇 시에 무엇을 했는지 적은 하루 시간표나 요일별 계획은 없다. 책에는 그 여름에 무엇을 어떻게 연습했는지, 1군 주전 다음에 세운 목표가 무엇이었는지도 나오지 않는다.
3. 내 필기와 정리
9월 29일 손필기 — 마이클 조던의 학습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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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제목은 D-94, 9월 29일, 각자가 성장하기 위해 사용했던 학습방식이다. 대상은 마이클 조던으로 적었다.
- 백그라운드: 여러 운동 접함 → 농구가 좋아서 형과 겨루기 함 → 고교 선수 명단에서 떨어짐 →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 나감 → 최고.
- 성장 한 줄 요약: 재미(운동) → 겨루며 실력 파악(장단점) → 목표 설정(다음 스텝) → 약점을 개선(실전에서 더 자주 씀) → 잘하던 때와 현재의 나 비교(코치 도움) → 계획을 다시 짜며 약점 보완 → 피드백 → 계획 수정으로 나아갔다.
- 느낀 점: 원래 나는 목표를 두기보다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기 때문에, 즐기고 그냥 하면서 부담을 안 느끼는 쪽에 더 치중했다. 다만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달려 나가면 하다가 지치니까, 드라마틱한 큰 목표보다 그냥 현재 한 개 한 개 클리어하는 식으로 했다. 오히려 너무 큰 목표에는 달성하지 못하는 상실감이 있을 수 있으니 단계 단계가 좋았던 것 같다. 다만 코비나 마이클 조던 둘 다 재미 → 부딪히며 개선하고 분석하고 → 결과를 만들어 냈다. 그 과정 속에 그 목표만을 달성하기 위한 생각밖에 안 하기도 하였다.
- 결론: 운동선수 기준(내가 생각하는 순서)으로 재미 → 실전 → 장단점 파악 → 목표 설정 → 분석 및 개선 → 객관적 피드백 → 결론의 흐름을 그렸다.
- '목표 설정'에 동그라미를 치고 '기본 세팅값?: 순서라기보다 이때쯤 생각함'이라고 달았다.
- 장단점 파악과 목표 설정 사이에 '장점 강화, 약점 보완', 목표 설정과 분석 및 개선 사이에 '작게 나눔'을 적었다.
- 객관적 피드백에서 실전으로 돌아가는 큰 화살표에 '반복'을 적었다.
- Next?: 이 와중에 방법과 같이 멘탈적으로 관리하는 영역도 중요하다. 이 부분은 내일 다룰 예정.
필기는 백그라운드 → 성장 한 줄 요약 → 느낀 점 → 결론(순서 그림과 반복 고리) → Next의 흐름으로 적었다. 백그라운드와 성장 한 줄 요약은 오늘 대화에서 에이전트가 자료를 묶어 제안한 한 줄을 바탕으로 옮겨 적고 다듬은 것이며, 조던이 이런 단계로 설명한 것은 아니다.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 나감', '더 치중했다', '이때쯤 생각함', '반복'은 필기 글자가 흐려 읽은 대로 옮긴 것이다.
4. 결론
요약: 조던은 책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궁극적인 목표는 두되, 고교 대표팀 선발에서 떨어진 뒤 '1군 주전' 하나를 목표로 정해 여름 내내 집중했고, 이루면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는 다음 목표를 세웠다고 썼다. 계획은 적지 않고 머릿속으로 다음 단계에만 집중했다. 트레이너 그로버는 조던과 예전 운동을 버리고 부상 예방과 기본 동작부터 새로 쌓았고, 기간별 운동 시간과 경기마다의 기록은 그로버가 맡았다고 돌아봤다. 필기는 이 흐름을 재미 → 겨루며 실력 파악 → 다음 스텝 목표 → 실전에서 약점 개선 → 잘하던 때와 비교 → 계획 수정으로 정리하고, 자신의 방식(큰 목표보다 한 개씩 클리어)과 견주었다.
두 자료 모두 나중에 돌아본 말이고, 조던 본인이 짠 하루 시간표는 자료에 없다.
내가 직접 내린 결론 (필기의 '결론' 칸): 운동선수 기준(내가 생각하는 순서)으로 재미 → 실전 → 장단점 파악 → 목표 설정 → 분석 및 개선 → 객관적 피드백을 반복하며 결론(결과)에 이른다. 목표 설정은 정해진 순서라기보다 이때쯤 생각하는 기본 세팅값이고, 장점은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하며, 목표는 작게 나눈다.